외환은행이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국경없는마을 다문화공원에서 개최한 ‘KEB 금융 한마당’에서 귀화 외국인 마케터와 동남아시아 제휴은행 직원들이 해당 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외환은행 제공]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국경없는마을 다문화공원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KEB 금융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기간 고국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참가자들을 위로하고,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환은행은 이날 ‘KEB 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후원한 사은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동용 단말기를 현장에 배치해 ‘이지-원 팩 통장’, ‘이지-원 외화송금서비스’, ‘글로벌 뱅킹 서비스’ 등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안내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서민금융상담 전담 직원을 배치해 금융애로는 물론 새희망홀씨대출, ‘KEB 1004 나눔적금’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외환은행의 귀화 외국인 마케터와 동남아시아 제휴은행 직원들은 각국 출신 근로자들에게 모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외환은행 개인고객부 관계자는 “평일 근무와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금융거래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귀화 외국인 직원 채용과 이동식 점포 및 업무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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