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초 공사는 2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용역분야는 7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일상감사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일정금액 이상의 사업발주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 원가 및 공법 등을 꼼꼼히 따져 예산이 필요 이상 쓰일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밀도 있는 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요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 재정에도 보다 효율성을 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8월까지 공사와 용역 113건(217억원)을 대상으로 일상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69건에 대한 사업비 조정으로 전체 사업비의 11.1%인 24억여원을 절감한 바 있다.
김한웅 시 감사실장은 “매년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차단하고 있는데, 범위 확대로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산에 대한 대 시민 신뢰성을 높이고 감사과정에서 나타난 수범사례를 전파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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