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10월 2일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는 '생명, 존재의 시작'을 주제로 내달 2일 교내 인터내셔널 허브관 컨퍼런스룸에서 '버나드 원길 리(Bernard Wonkil Lee)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포럼은 신실한 믿음에 따라 평생 가톨릭 정신을 실천한 고 이원길 베르나르도(Bernard Wonkil Lee)씨의 삶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 가톨릭 인본주의에 대한 사상과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대사가 참석하는 1세션에선 △이덕선 미국 얼라이드 테크놀로지 그룹 회장 '버나드 원길 리 소개' △이덕효 워싱턴 대교구 신부 '푸르른 자연 속에서 노닐며' △미국 조지타운대 신학과 존 호트(John Haught) 교수 '다윈 시대 이후 인간의 존엄성 , 인류 진화기의 가톨릭 정체성'을 주제로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2세션에서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최경석 교수가 '비트겐슈타인의 확실성과 인간 존엄 및 인간 생명 존중'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 이어지는 3세션은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심포지엄이, 4세션은 가톨릭대 학생 토론대회와 재한 외국인 대학생 연설대회 등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포럼이 인간본연 가치를 잃어가는 현실을 극복하고 생명과 존재의 참된 의미를 복구하는 뜻깊은 시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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