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G20·개도국 공무원 '글로벌리더과정' 개최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6주에 걸쳐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주요 20개국(G20) 국가와 개발도상국 공무원 28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과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사례와 무역·에너지·금융 규제 및 개혁, 에너지 지속가능성, 고용, 반부패, 개발 등 G20 관련 의제를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6주차에는 참가자가 제출한 연구제안서를 토대로 G20 이슈와 관련해 소속 부처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정책연구보고서를 작성한다.

김지홍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브랜드화하고 글로벌 경제 이슈 및 개발 이슈의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선진국과 신흥국 그룹 간 협력 네트워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