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실종사건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인천 모자 실종사건과 관련돼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3일 인천 남구경찰서는 용의자 A(28)씨가 다녀온 강원도 정선 야산을 수색한 결과 비닐에 싸인 시신 1구가 발견돼 수사반을 긴급 파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어머니 B(58)씨, 형 C(32)씨와 함께 정선을 비롯해 경북 울진, 충북 제천 등을 다녀오고도 이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A씨의 부인이 "지난달 13일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경상북도 울진군 인근에 매장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됐던 A씨를 다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시신의 신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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