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포상하는 상이다. 고용부는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례발표 등을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설립이래 고용조정이 단 1건도 없었다. 또 1989년 이후 24년간 무분규를 유지해 왔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임금동결과 상여금 반납, 2009년 글로벌 경영위기 때는 임단협 위임 등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토대로 경영 위기를 극복해왔다. 또 지난 2011년 이후 39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보는 항만물류의 열악한 환경과 글로벌 경영위기 상황에서 노사상생협력선언, 임단협 무교섭 위임 등 노조의 솔선수범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25년간 무분규를 유지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끌어왔다.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하여 2년 또는 1년),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디에이치엘코리아, 남해화학, 존슨 콘트롤즈오토모티브코리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4개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신한생명보험, 대화산기, 에스엠, 신흥글로벌, 대진,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6개사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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