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돼지고기 소비촉진 관련 공모전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최근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와 이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 사료비 인상 등으로 돼지 사육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채산성 악화로 인한 돼지 사육 농가의 고민을 덜고 공급 대비 소비가 낮은 저지방 부위의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만 13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대해 아이디어를 글로 풀어 10월13일까지 트렌드캐치(www.trendcatch.co.kr)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양돈, 유통, 신품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 개선을 통한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삼겹살 목살이 아닌 등심, 안심, 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 소비확산을 위한 조리법 또한 돼지고기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와 관련한 아이디어 등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국립축산과학원장 상장과 상금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국립축산과학원장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 5명에게는 국립축산과학원장 상장과 상금 20만 원 등이 수여된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품질 개선과 제품개발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들을 선정해 정책 개선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