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재학 및 휴학생 60명으로 구성된 제2기 대학생 SNS 홍보단은 시·도지사협의회 페이스북 등을 통한 글쓰기 활동과 월 1회 정기모임, 분권특위 권역별 토론회 참여,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3∼6월 3개월간 활동을 펼친 1기 홍보단은 21명으로 구성됐으나, 2기는 전국 대학생들의 참여 희망이 쇄도해 1기 때보다 3배 가까이 많다.
대학생 SNS 홍보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일 발대식 이후 첫 외부행사로, 도정 홍보 동영상 시청, 안 지사와의 대화, 도 분권정책 방향 설명, 청사 견학, 아산 외암민속마을 탐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권특위 공동위원장인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도 지방분권에 관심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학생들의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은 개인의 인생은 물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21세기 국가경쟁력은 국가의 지방분권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방에서도 21세기 새로운 국가 운영체제로써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한편, 국가와의 파트너십 설정을 위해 충남도 자체적으로도 행정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이 젊은 사고로 지방분권 필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때 지방과 국가 경쟁력이 커지고 좋은 일자리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분권특위와 공동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광주와 인천, 충남에서 지방분권 토론회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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