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대전의 뿌리 대덕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덕구민한마당 ▲전통문화마당 ▲평생학습 마당 ▲나눔행사 마당 등 4개 분야 26개 행사로 치러져 선비정신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5일)은 전통 유교식 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전국휘호대회, 우리가락한마당, 향교입학 및 학당체험 등을 통해 선비문화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또 주민화합 행사인‘전통놀이 동 대항전’에 앞서 구민의 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에 이어 단체 줄넘기 등 경기가 치러지며,오후 7시부터 개막축하 공연이 펼쳐져 가수 홍진영, 팝핀현준 등이 출연해 축제를 더욱 뜨거운 열기로 달굴 예정이다.
둘째 날(6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대덕구의 전통과 스토리가 있는 녹색길 페스티벌이 3개 구간(동춘당 생애길, 덕을 품은 길, 산디마을 산신제길)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숲길을 걷는다.
또 초등학교 골든벨대회, 경전강독대회, 주민창작마당극, 구민노래자랑 등 주민 참여 마당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왕실혼례복 패션쇼’는 조선시대 왕실 혼례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가족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춘당’은 송준길(1606~1672)선생의 호이며, 송 선생은 조선 중기 기호학파 송시열과 함께 조선시대 기호학파의 전성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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