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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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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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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옥천군은 학생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대상자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줌으로 자칫 기간을 넘겨 과태료가 부과되는 일을 예방하고 있다.

군은 옥천고등학교, 옥천상업고등학교, 청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5월과 9월 연 2회 군·읍·면 주민등록담당자 5명을 꾸려진 발급팀이 학교를 방문해 최종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 위한 전 단계 작업을 하고 있다.

발급팀은 학교를 방문해 신청한 학생들의 십지문을 채취하고 받은 신청서와 함께 주소지별로 분류해 해당 주소지 담당자에게 즉시 송부 처리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은 약 3주 정도 걸리며, 수령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수령은 부모도 가능하다.

손미숙(50, 옥천읍 금구리)씨는 “아이가 학교생활 때문에 주민등록증 발급 받으러 갈 시간을 좀처럼 내지 못했다.”라며 “군에서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을 도와줘 시간이 많이 절약된 것 같다. 시간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행정서비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 과태료는 지연한 기간에 따라 1만원 ~ 10만원까지다.

올해 신규 대상자는 323명으로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2월째 말일까지가 발급시기다.

군은 5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로 49명의 학생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서비스를 제공했다.

군관계자는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방문일정 등을 해당 학교와 긴밀하게 협조해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 서비스는 학사일정으로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발급해 줌으로 시간적,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팀은 27일 오후 4시 옥천고등학교를 찾아가 신청한 32명의 학생들에게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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