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지구와 배방지구를 아우르는 천안아산 신도시는 최근들어 뚜렷한 용지매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사업단의 금년 현재까지 토지판매량은 이미 작년 전체토지판매량(1,924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3,382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산탕정의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11월 최초 분양시 전 필지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지만, 올해 상반기 분양에서는 최고 47:1의 경쟁률을 보이며 2개 필지(1,488억원)가 연달아 매각되는 등 극적인 반전 상황을 보여주어 더욱 주목을 받았었다.
이러한 토지시장에서의 분양열풍은 당장 주택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LH에 따르면 9월 5~9일 실시한 아산탕정지구 10년공공임대(1-A7) 청약접수 결과 491세대 전세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총 1,170세대가 청약접수 결과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와 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아산신도시의 이러한 분양열풍이 정부의 4.1대책 등의 정책변수와 더불어 KTX천안아산역 등 교통물류여건, 삼성전자 탕정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겸비된 우수한 입지여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분양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LH 1-A5블럭 800호 분양을 시작으로 10월 A4블럭 지웰푸르지오 682호, 내년 3월에는 A8블럭 1,050호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 주택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LH 1-A5블럭 주택전시관은 LH 아산사업단 내(배방읍 장재리 1741번지)에 설치될 예정이며, 9월27일 입주자 모집 공고일에 맞추어 개관할 예정이다.
1-A5블럭 분양문의는 LH콜센터(1600-1004) 혹은 LH아산사업단(041-537-2770~3)으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