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신도시 부동산 거래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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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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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아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천안아산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어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탕정지구와 배방지구를 아우르는 천안아산 신도시는 최근들어 뚜렷한 용지매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사업단의 금년 현재까지 토지판매량은 이미 작년 전체토지판매량(1,924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3,382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산탕정의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11월 최초 분양시 전 필지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지만, 올해 상반기 분양에서는 최고 47:1의 경쟁률을 보이며 2개 필지(1,488억원)가 연달아 매각되는 등 극적인 반전 상황을 보여주어 더욱 주목을 받았었다.

이러한 토지시장에서의 분양열풍은 당장 주택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LH에 따르면 9월 5~9일 실시한 아산탕정지구 10년공공임대(1-A7) 청약접수 결과 491세대 전세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총 1,170세대가 청약접수 결과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와 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아산신도시의 이러한 분양열풍이 정부의 4.1대책 등의 정책변수와 더불어 KTX천안아산역 등 교통물류여건, 삼성전자 탕정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겸비된 우수한 입지여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분양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LH 1-A5블럭 800호 분양을 시작으로 10월 A4블럭 지웰푸르지오 682호, 내년 3월에는 A8블럭 1,050호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 주택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LH 1-A5블럭 주택전시관은 LH 아산사업단 내(배방읍 장재리 1741번지)에 설치될 예정이며, 9월27일 입주자 모집 공고일에 맞추어 개관할 예정이다.

1-A5블럭 분양문의는 LH콜센터(1600-1004) 혹은 LH아산사업단(041-537-277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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