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월말 서해서 장거리 로켓 엔진 연소시험 관측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북한이 지난 8월 말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용 로켓 엔진의 연소시험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8월 25∼30일 사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38노스는 이날 관련 위성사진들을 공개하고 닷새 간격으로 동창리 발사장 촬영 사진 2장을 분석한 결과 “발사대 위 로켓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 1기와 기중기가 등장했으며, 추진제 탱크와 각종 모니터링 장비가 놓인 시험대 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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