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남자복 많다더니… "남자친구 덕에 데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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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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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문소리는 2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타고난 남자복'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문소리는 "남자분들이 끊임없이 구애한 편이었다"며 "남자친구 덕에 배우로 데뷔도 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영화 잡지를 찢어와서 영화 '박하사탕' 오디션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그래서 이창동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이경규는 "남편 장준환 감독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질문했고, 문소리는 "모른다. 이번 일로 우리 사랑을 시험해 보겠다. 가정이 흔들리나 안 흔들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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