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흥미진진 경제다반사' 발간…30건의 재미있는 내용 한가득

  • - 산업부 공식 블로그 핵심 콘텐츠만 모아 e-book 제작·무료 배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그런 손바닥만한 천으로 무슨 옷을 만들어 입어?” 1963년 9월 15일 우리나라에 처음 라면이 등장했을 때, 라면의 ‘면’을 섬유나 실로 오해한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 최초 1 - 라면 中>

# “예전에는 칼을 만들만한 쇠 구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미군이 쓰던 스테인리스 식판이나 기차 철로, 자동차 스프링, 철조망 같은 것들을 구해서 녹여다 썼어요.” 60년의 세월을 묵묵히 쇠만 두드려온 주용부 명장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 칼의 역사와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칼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다. <대한민국 칼의 역사를 두드리는 주용부 명장 中>

'대한민국 최초', '흥미진진 신기술' 등 재미있는 내용이 들어간 전자책(e-book)이 발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우리나라 산업·기술·인물·역사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흥미진진 경제다반사'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자책은 산업부 공식 블로그인 ‘경제다반사’에 게재된 6500여 건의 콘텐츠 가운데 30건 만을 엄선해 제작한 것으로 △대한민국 최초 알기 △명장에게 묻다 △흥미진진 생활 속 신기술 이야기 △우리 역사 다시 보기 등 총 4장(章)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최초 알기'에서는 라면, TV, 전화기, 안경 등 10개 공산품의 최초 제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명장에게 묻다'는 방짜수저, 칼 등의 분야 명장 5명의 인터뷰 내용을 볼 수 있다.

'흥미진진 생활 속 신기술 이야기' 장에서는 3D 프린터, 아이어맨 수트, 저장 장치 등에 숨어 있는 신기술을 소개하고, '우리 역사 다시 보기'에서는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국내 최초 오디션, 조선시대 유능한 공무원 궁녀 등 우리 역사 속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T스토어, 영풍문고, 리디북스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태블릿PC, 스마트폰, 일반 PC 등으로 볼 수 있다"며 "분량은 태블릿PC용 200여 페이지, 스마트폰용은 400여 페이지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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