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소속 경찰관과 의경, 유관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10시 30분 청사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이란 슬로건이 걸린 공식행사에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충남남부지부 김상겸 부지부장과 월명토건 지명철 대표, 시민인권보호단 손성남 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장비관리과 오수현 순경이 경장으로 일계급 특별승진식에 이어 김일평 수사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고 김경희 경위 등 7명에게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이 밖에 업무유공자 53명이 해양경찰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서장 표창을 각각 수여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 축사를 통해 미래 국가번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바다를 잘 보전하고 이용하기 위해서 해양주권 수호 확립이 필수적이라며 해양경찰이 강력한 해양주권 수호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선봉이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1953년 12월 23일 부산에서 ‘해양경찰 발대식’과 함께 창설됐으며 기존 12월 23일이었던 해양경찰의 날을 지난 2011년 부터 9월 10일로 변경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전국 해양경찰관들의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문방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물품구입, 경비함정 함상체험행사, 해양환경 사진전시회, 연안 정화운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구관호 서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바다에서 파도를 이겨내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해양경찰관들이 있기에 창설 60주년이란 발전과 역사가 만들어 질 수 있었다”며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밑거름에 해양경찰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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