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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추석 선물 상한 고기·상처투성이 과일 등 피해 사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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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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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소셜커머스 피해 사례 715건

소셜커머스 상품문의 게시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직장인 김 모(30)씨는 최근 친구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을 고르기 위해 연휴가 시작되기 일주일전에 소셜커머스를 찾았다. 김 씨는 사과와 배 등으로 구성된 과일 세트를 선택하고 주문했다. 하지만 물건은 일주일이 지난 연휴 첫 날에 도착했고 과일마저 상처투성이로 배달돼 먹지도 못했다. 김씨는 “친한 친구 부모님이라 매년 명절을 챙기는데 올해는 선물을 하고도 욕을 먹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휴를 앞두고 진행됐던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추석 기획전을 통해 선물을 구입했지만 품질이 떨어지거나 배송이 늦는 사례가 속출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소셜커머스 이용자들의 주된 불만은 늦은 배송과 낮은 품질, 불량한 포장상태 등이다.

주로 한우나 과일 등 신선식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소셜커머스 상품문의 게시판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알리며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상품문의 게시판에는 ‘과일이 너무 작고 흠집이 많아 선물을 할 수가 없다. 마트에서 살 걸 후회막심이다’, ‘소고기가 검은색이다. 얼음 팩과 뒤엉켜서 녹았는데 이걸 어떻게 선물하나’, ‘환불하고 싶은데 고객센터 통화가 안 된다’ 등의 항의 글이 쏟아졌다.

소셜커머스 상품문의 게시판.

지난 3년간 크게 성장한 소셜커머스는 단 기간에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사용자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상품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저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앞세워 단 기간에 급성장하다보니 소셜커머스 업체도 걸러내지 못한 짝퉁 판매 등의 논란이 이어지며 소비자 신뢰감을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셜커머스 관련 피해 신고는 715건에 달했다.

이에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여러 차례에 걸친 상품의 품질 검증 과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명절 기간에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상품의 품질과 배송 시기 등에서 큰 불만을 샀다.

쿠팡·티몬·위메프 등 주요 3사가 최근 포인트 적립, 최저가 보상제 등 저가 공세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소셜커머스 제품의 품질 개선 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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