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공무원들 교차방문 달빛동맹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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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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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시와 대구시 공무원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는 등 ‘달빛동맹’(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딴 조어)을 강화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4일간 광주시와 대구시 공무원 80명이 상대 도시를 방문해 영호남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수시책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시 공무원 40명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25일까지 국립 5·18민주묘지, 무등산 입석대,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아시아문화전당건립현장,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을 찾는다.

26일에는 광주시 공무원 40명이 대구를 방문해 27일까지 2일간 테크노폴리스와 국가 산단 조성 사업 현장, 대구미술관, 팔공산 동화사, 도시철도 3호선 건설 현장, 근대골목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교차 방문은 지난해 3월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의 교차특강과 올해 3월 시장 일일 교환근무 후속 행사로, 일선 실무 공무원이 참여해 양 도시 교류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륙 도시로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광주와 대구가 공동발전을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광주와 대구공무원 시책현장 비교체험을 통해 달빛동맹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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