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준익 감독 "영화 '소원'은 불편하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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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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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정순영 기자=이준익 감독이 영화 ‘소원’의 연출을 맡을 당시 느낌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23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이준익 감독은 “처음 연출을 의뢰받았을 때 아동 성폭력은 너무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소재여서 망설였다”며 “하지만 정면으로 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찍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이 영화는 ‘고발’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체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따뜻한 시선을 영화 속에 담았다”고 전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성적인 이야기 위에 희망의 메시지와 치유의 손길을 건넬 영화 ‘소원’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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