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흡혈빈대 재등장…베이징-상하이 고속철에서도 발견

  • 中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에서도 발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에 수년 만에 사람 피를 빨아먹는 소위 흡혈 빈대가 창궐했다.

베이징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흡혈빈대가 급격히 번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4일 보도했다.

주택 뿐 아니라 베이징-상하이 간 고속철 안에서도 빈대가 계속 발견되고 있어 확산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상에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을 이용하다 빈대에 물리거나 빈대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지난달 28일에는 '산보112'라는 ID의 한 누리꾼이 "고속철 좌석에 흡혈빈대 7~8마리가 모여있다"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흡혈빈대는 승객의 옷이나 짐 등에 붙어 고속철에 '탑승'한 것으로 추청되며 이에 고속철 위생관리에 대한 승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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