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피지서 비전염성 만성질환 극복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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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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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당뇨·고혈압·비만·심장질환 등의 ‘비전염성 만성질환시대’ 에 살고 있는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을 위해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주간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열린다.

교육은 외교부와 태평양도서국포럼(PIF)간에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된다.

사업 책임자인 신좌섭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를 비롯해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 윤형진 의공학과 교수, 민승기 외과 교수, 이승표·김정희 내과 교수, 박민선 가정의학과 교수, 이유경 산부인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은 피지국립의과대학과 함께 남태평양 14개 국가 37명의 일차보건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김계형 가정의학과 교수는 코디네이터로 현지에서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김 교수는 "비전염성 만성질환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스스로 프로젝트를 실행할 경험과 지식을 쌓고 무엇보다 개인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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