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친구2' 만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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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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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김우빈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영화 '친구2'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24일 울산시 울주군 간절곳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전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극중 김우빈은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으로 출연한다. 성훈은 10대에 자신을 낳은 엄마와 폭력적 계부 사이에서 자란 거친 반항아다.

김우빈은 "학창시절 '친구'를 재미있게 봤는데 나의 첫 영화로 속편을 만나게 돠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영화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술 연습을 부지런히 했고 몸무게도 찌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이 내가 '친구2'를 찍는 동안 눈빛이나 말투가 날카로웠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조금은 성훈과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작품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을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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