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기, 가구·인테리어 분야까지 판로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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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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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KOFURN서 판매 상담 4억원..현장판매 1억원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소기업들이 가구, 인테리어, 목공 등 전통기반산업 분야까지 섭렵, 판로를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시와 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2013 KOFURN)에 관내 전통기반산업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가, 4억원 상당의 판매 상담과 현장판매 1억원 성과를 냈다는 것.

코펀은 국내·외 최신 트렌드 가구와 인테리어, 목공 산업의 발전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로서 올해로 24회째 열렸으며, 여기엔 한국업계는 물론 브브루나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케냐 등 3만명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코펀에 성남시는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시는 참가 기업의 상품 경쟁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국내·외 구매자들에게 전달하고자 12개사를 한데 묶어 성남관을 운영했다.

또 전통공예기업 7개사를 오픈부스 형태로 한 곳에 모은 뒤 배치해 나전칠기 장롱, 나전 보석함, 옻칠 주방용품 등을 전시·상담하고, 통역사도 뒀다.

이외에도 천연 가습기, 목판화,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5개 기업 상품의 경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주거환경과 문화공간을 연출해 판매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도 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민선 5기 들어 IT, 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 기반산업인 전통산업 분야까지 균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통산업 분야 지원을 더욱 강화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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