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사진=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를 내지 않고 버티던 고액 체납자들이 공개 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홈페이지에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자 979명의 이름, 나이, 주소 등 인적 사항을 공개한다.
공단이 인적 공개 카드를 꺼내자 14명(개인 10명·법인 4명)이 체납 건보료를 완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중 연예인은 물론 변호사, 의사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공개 하루 전날에만 약 6억여원을 거둬들였다.
한편, 공단은 이번에 지목된 체납자들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료비를 전액 부담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