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대학생 80여 명 인천 방문, 한러 대학생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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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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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그, 코카서스, 우랄, 시베리아, 극동 등 러시아 11개 대학 대표와 국내 17개 대학 대표로 구성된 한국, 러시아 대학생 80여 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제4차 한러대학생 대화 인천 개최로 24일 인천을 방문한 이들 대학생은 연안부두 친수공원(상트 페테르부르그 광장)에 위치한 바랴크함대 희생자 추모비 참배와 송도 글로벌 캠퍼스를 포함한 송도 일대를 시찰하고,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차 한러 대학생 대화 양국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한국과 러시아 대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러 교류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연을 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한러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강조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한러 대학생 대화’ 한국과 러시아 양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 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별 글로벌 아젠다 논의를 통하여 한국과 러시아의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서, 매년 양국에서 교차 진행되고 있다.
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가 주최하고 외교부와 (재)인천국제교류재단(대표이사 전영우, 이하 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러 차세대협력-2020”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등에서 진행된다.
제4차 한러 대학생 대화 인천 개최를 기획한 조미령 재단 유라시아 팀장은 ‘러시아는 아직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 잠재력이 큰 나라이자 남북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라고 언급하고, 한러 양국이 서로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교류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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