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대화록 [사진=조선TV 방송화면 캡처]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검찰이 NLL 대화록이 기록원 이관 직전 삭제한 정황을 포착했다.
24일 서울 중앙지검은 청와대 문서관리 시스템 이지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8월 정상회담 이후 대화록이 12월 대선 직전 삭제된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삭제했다고 주장한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 비서관의 진술대로 삭제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정상회담 관련 문건 상당수가 이관용 외장 하드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회의록 이관 작업에 관여했던 인사인 조명균 전 비서관, 임상경 전 기록관리 비서관, 김경수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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