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연구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전시의 경우 대당 1일 유류비가 103천원으로 서울시 135천원, 부산시 130천원, 대구시 127천원, 인천시 118천원, 광주시 130천원 보다 월등하게 효율적으로 연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른 도시에서 실시하는 실연료비 지급방식 대신 대전시에서는 2008년부터「표준연비제」를 자체 개발하여 운영해 온 결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시내버스 운영에 필요한 연료비는 325억원에 달해 총 운송원가 1,640여억 원 중 20% 수준으로 이에 따른 운송비 부담이 높은데 비해 연비를 상당 부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시의 재정지원금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 노수협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표준연비제도를 계속 보완 연료비 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연비절감에 동참하고 있는 운수종사원의 노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