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하셔 CEO는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 화재 현장 진압 중 탈진으로 어린 두 자녀와 아내, 노모를 두고 순직한 한 소방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S-OIL은 이처럼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 타인의 생명을 지키다 돌아가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어린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앞으로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S-OIL이 처음 후원을 시작한 2006년 당시 초등학생이던 수혜 학생이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참석하는 등 S-OIL과 오랜 인연을 맺은 가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S-OIL은 2006년 소방방재청과 협약을 맺고 위험한 순간에도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용감하게 현장에 뛰어드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인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최고영웅소방관 시상식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소방관 부부 힐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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