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유오성 "카리스마 연기 비법? 내가 이렇게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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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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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유오성 [사진=영화 '친구' 스틸컷]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유오성이 카리스마 있는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오성은 24일 울산시 울주군 간절곳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카리스마 연기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생긴게 이렇게 생겨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준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기존에 쓰이는 카리스마는 인상을 쓰거나 섬뜩하고 마초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것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카리스마는 배우의 연기가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내가 카리스마 있는 배우인 것은 좋은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작품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을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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