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헨리[사진 제공=KBS2] |
24일 밤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88서울올림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 편이 방송됐다.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재경, 이상봉, 헨리와 ‘올림픽 레전드’인 유남규, 현정화, 김기택, 김완 등이 출연해 명예를 건 한 판 대결을 펼쳤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헨리였다. 헨리는 사차원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헨리는 선수들과의 만남에서 "진짜 선수냐? 아니면 연기하시는 분들이냐?"고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헨리를 속이는 이수근의 장난에도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입담으로 모르는 입담을 선보였다.
50년에 가까운 탁구경력을 자랑하는 이상봉과의 경기에서도 헨리는 굴하지 않았다. '캐나다 오버맨'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최강 리액션을 선보이며 힘이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간 것.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최강창민과 커플 세레머니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 역시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접전 끝에 이상봉에게 패배한 헨리는 "경기에 나가기 전에 매니저에게 잘할 수 있다고 했는데 괜히 나왔다. 스트레스받는다"고 투덜거려 엉뚱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강호동 역시 경기 내내 헨리의 일거수일투족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깜짝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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