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테러 진압 종료… 나흘간 사상자 2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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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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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케냐 쇼핑몰 테러 사건이 나흘만에 종료됐다. 사망자는 72명에 달한다. CNN방송에 따르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24일 쇼핑몰 진압 작전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테러범 5명이 사살됐고 11명은 구금됐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자는 민간인 61명, 작전에 투입된 군인 6명이다.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의 3개층은 붕되됐고 시신들은 잔해더미에 깔려 있는 상태다. 약 175명이 부상을 입었다. 케냐 적십자는 62명이 사망했다고 기록했다. CNN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는 케냐가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테러리스트 가운데 영국인 여성 1명, 미국인 2~3명이 가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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