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등 15차종 66만2519대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유발함은 물론, 정속주행장치 및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정속주행장치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차가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이고, 차체자세제어장치는 각 바퀴의 제동력이나 엔진출력을 제어해 차량이 흔들리지 않게 차체를 바로잡아 안전성을 확보하는 장치다.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 중인 리콜내용과 동일한 결함으로 국토부에서 리콜대상 차량의 적정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대상차량을 확대해 추가로 리콜을 시행하는 사항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브레이크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GS350 승용자동차 1310대는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가변식 밸브 제어장치(VVT)'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VVT란 엔진의 연비와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흡기밸브를 여닫는 타이밍과 공기의 양을 조절해 주는 장치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흡기측 가변밸브제어장치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기아자동차(080-200-2000), 한국토요타자동차(080-4300-4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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