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매일유업, 빙그레 등 우유 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발효유 1위 업체인 한국야쿠르트는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발효유 가격을 인상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발효유 1위 업체인 당사가 가격을 올릴 경우 업계 전반에 끼칠 영향 등을 고려하여 5~8%의 발효유 가격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떠안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하루우유, 깨끗한 우유 등 우유 제품 가격은 10월 1일부로 각각 50원~200원 인상할 계획이다. 이는 평균 9% 인상된 가격으로 ‘하루우유 프리미엄930’은 2600원에서 2800원으로 판매된다.
발효유업계 1위인 한국야쿠르트가 발효유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발효유나 유제품들의 가격 인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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