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마을발전 모델’ 구축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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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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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농혁신대학 ‘마을가꾸기 지도자 과정’…특강·사례발표 등 진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25일 논산 KT&G상상마당에서 3농혁신대학 ‘마을가꾸기 지도자 과정’을 개최하고, 맞춤형 마을발전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안희정 지사와 도내 희망마을 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마련한 이번 3농혁신대학은 특강 및 과제발표, 분임토의,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과정은 허승욱 3농혁신위원장의 3농혁신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박범신 작가의 농촌마을 만들기 관련 특강, 전영미 홍성군 전문위원의 ‘지역발전 거버넌스 구축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한 과제발표가 각각 열렸다.

이어 정환영 공주대 교수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평가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국내외 선도마을 추진 사례 발표와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우리 농어촌은 현재 시장 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실천해 간다면 성과와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 만들기 성공은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계획을 세워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26일에는 안충호 논산희망마을포럼 회장, 김보영 공주알밤농원 대표가 ‘네트워크 마을 희망포럼 운영’과 ‘텃논배미를 활용한 고향사랑 운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갖고, 분임토의 결과 발표와 종합토론 등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융·복합 추진을 위해 주관부서인 도 농업정책과와 11개 관련 부서간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주관부서는 정책수립과 사후관리, 중앙부처와 관련 실과, 시·군 마을사업 융·복합 연계 추진 등을, 관련 부서는 마을발전계획 수립 대상 마을에 관련 사업 선정 시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 하는 등 적극 협조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유관기관인 농협과 깨끗한 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는 벽화그리기 등을 협력 추진할 계획이며, 단계별 주민 밀착형 리더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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