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698점·학점 3.5점' 넘으면 상위 50%…구직자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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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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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구직자 평균 자격증 3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하반기 공채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그룹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한창 취업을 준비중인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25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최근 2주(9/9~9/22)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5만1287건을 분석한 결과,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토익 698점, 학점 3.5점, 자격증 3개’로 나타났다.

토익 성적 보유자는 39.1%로,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다. 이는 지난 하반기(731점)보다 33점 낮아진 수치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700~799점’(30.2%), ‘800~899점’(26.6%), ‘600~699점’(18.8%), ‘900점 이상’(9.2%), ‘500~599점’(9.1%), ‘499점 이하’(5.2%) 순이었다.

영어말하기 성적은 토익스피킹 보유자가 13.5%로 오픽 성적 보유자(11.2%)보다 많았다.

또, 평균 등급도 토익스피킹이 Level 6, 오픽은 IL(Intermediate Low, 토익스피킹 Level 5 수준)로 토익스피킹 보유자가 오픽보다 한 단계 가량 높았다.

신입 구직자들의 학점(42,537명)은 ‘3.5~3.9점’(42.7%), ‘3.0~3.4점’(35.8%), ‘4.0점 이상’(12.6%), ‘2.5~2.9점’(7.5%), ‘2.5점 미만’(1.3%) 순으로 평균 3.5점으로 집계됐다.

자격증은 10명 중 8명(75.3%)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개수는 평균 3개였다. 세부적으로는 ‘1개’(24.2%), ‘2개’(23.2%), ‘3개’(19.4%), ‘4개’(1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사람인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토익 730점, 학점 3.5점, 자격증 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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