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래 떼죽음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브라질에서 고래가 떼죽음 당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른 나라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 바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24일 SBS에 따르면 지난 22일 브라질 북부의 한 해안에서 고래 30여 마리가 해안으로 올라와 일부는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으나, 7마리를 폐사했다.
이에 앞서 세계 곳곳에서 이 같은 고래 떼죽음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월 뉴질랜드 남섬 페어웰 스핏 해변에서 고래 99마리가 바다에 돌아가지 못하고 갇혀있다가 36마리가 죽었다.
또한 같은 해 9월 스코틀랜드 동부 세인트앤드루스 인근 피트윔 해안에서 '파일럿고래(pilot whales)' 26마리가 발견됐다. 이 중 16마리가 바다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었다.
앞서 페루를 비롯해 일본, 호주, 영국, 아르헨티나 등에서 수십마리의 고래가 떼죽음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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