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3’서울 명동서 펼치는 거리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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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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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월 1일 명동거리서 23팀 600여명 참여…10월 4일·5일 천안서 야간행사로 진행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지난해 서울시민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던지며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진면목을 확인시켰던 거리퍼레이드가 올해도 서울명동거리를 다시 찾는다.

서울 명동에서 개최하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두시간동안 19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단 등 23개팀 600여명이 참가해 명동로, 중앙로 등 4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공연이 있었다면 올해는 각국의 민속춤 퍼레이드와 흥타령춤, 싸이의 젠틀맨 군무로 연도의 청중들을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하나은행앞⇒명동예술극장⇒네이처리퍼블릭 앞에 이르는 400m 구간에서 취타대를 선두로 해외참가팀, 무용단, 풍물단 순서로 공연을 펼친다.

또 천안에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4일(금)과 5일(토) 저녁 7시부터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출발하여 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구간에서 야간행사로 2차례 운영하여 축제분위기를 이끌며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춤으로 연출하는 해외 19개팀, 대학생 8개팀, 춤단체 6개팀 등 총 45단체 2658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36개팀이 춤과 음악으로 열띤 퍼레이드경연을 펼친다.

취타대를 선두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렬은 △흥타령서포터즈△체코, 인도네시아, 대만, 멕시코, 일본, 프랑스 등 17개국 민속춤△국제자매도시 문등시, 일본 사카이시 예술단△대학교와 춤 관련단체△마칭밴드의 화려한 춤과 음악이 뒤따른다.

퍼레이드는 비경연 9팀 334명, 경연 36팀 2324명이 참여하며, 단체별 공연에 이어 참여자와 관람객이 함께 흥타령춤추기, 강강술래 등 대동한마당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춤·음악, 의상·장식, 관객호응, 참가인원수 등 4개 분야를 평가하여, 대상 1팀에 6백만원을 비롯하여 금상 1팀에 3백만원, 은상 3팀에 각 2백만원, 동상 4팀에 각 150만원, 장려상 6팀에 각각 1백만원 등 모두 15개 팀에게 표창과 2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관람객의 참여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즉석 이벤트로 즉석댄스왕 선발대회, 퀴즈이벤트도 열려 즐거움을 선사하고 천안제일고, 천안역, 복자여고, 신세계백화점 앞 등 4개소에 8000명분의 와인시음장을 운영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구간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나와 퍼레이드 행렬과 함께 흥타령 춤추기 등 즐기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시도하는 서울 명동거리에서 펼치는 거리퍼레이드는 서울시민과 외국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사전에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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