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평가는 일반고 79교 중 62교, 자율고 7교 중 6교, 특목고 7교 중 2교 등 총 70개 고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평가 대상 사업은 학력향상선도학교(12교), 잠재성장형학교(15교), 기숙형학교(3교), 자율형공립고(6교), 교과교실제학교(49교), 과학중점학교(8교) 등 6개 사업(예산 168억, 교당 평균 2억 4천만원)이다.
성과평가는 학교가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한 프로그램이 학생의 학력 향상에 기여하였는지, 기초학력을 보장하였는지, 진학 지도에 효과적이었는지,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에 대해 지원 효과가 있었는지, 우수 인재 육성에 기여하였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차기년도 사업 지원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과정기획과 학력증진팀장 류기서 장학관은 “사업 성과평가가 학교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민의 혈세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효과를 측정하여 차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모든 일반계고는 대학 진학 상담을 위해 평소 체계적으로 자료를 관리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담당자가 3일(20시간) 정도 노력하면 평가 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양식을 개발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평가는 일반고 지원 사업이 성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계기가 되며, 특히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교육 공정성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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