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움은‘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동북아시아 불어권 연구자들의 인문·사회과학 학술대회이다.
2011년에 도쿄에서 지난해에는 중국 항주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아주대학교에서 처음 열리는 것.
국내 학계는 물론 많은 기업에서도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프리카의 인문학적 연구에 목말라 있던 많은 연구자는 물론 아프리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날 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프랑스 등 10여 개국에서 수십여 명의 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인문학적 관점에서 21세기 동북아시아에서의 아프리카 연구 상황과 아시아 각국과의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조망하게 된다.
주요 강연을 몇 개 소개하면, 아프리카의 역사를 흥미롭게 저술해 최근 ‘랑데부 데지스투아’ 역사 저술 대상을 수상한, 프랑수아 자비에 포벨르-에이마르 박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간의 오랜 무역의 역사를 소개한다.
이어, 중국 커뮤니케이션 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의 티에빙 주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특히 카메룬의 프렝스 포캄은 중국 이주노동자들과 카메룬 재건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베냉 출신의 유네스코 아프리카 문화 담당관인 알랭 고도누는 유네스코 한국 번역 전문가 김현주와 함께, 한국 번역의 흐름을 통해 본 아프리카의 존재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이번 행사는 한불문화기술협정에 의해 설립된 아주대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방영되는 국제적 프랑스 방송채널 TV5 에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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