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25 13: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이버폭력 근절 사회적 공감대 확산 나서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티나박 미주지역 선플운동본부 사무총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상임대표,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김영희 문화방송 국장, 한승배 선플교사협의회 회장, 박명웅 한국청소년 동아리연맹 사무총장, 조명식 디지털타임스 대표이사, 신용태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 양요안 법무부 과장, 니콜라스박 리인터내셔널 변호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이버 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방통위는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강한 인터넷문화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제1차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방통위는 스마트폰과 SNS 이용 증가 등에 따라 무분별한 불법유해 콘텐츠와 악플, 안티 카페, 사이버왕따 증가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사이버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터넷 이용자와 인터넷 업계, 사회 구성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인터넷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선플달기운동본부,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 민간단체와 NHN, 다음, SK컴즈, 카카오 등 인터넷 업계, 김영희 PD와 개그맨 서경석, 미주지역 선플운동본부 등 사회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날 민병철 선플달기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사이버폭력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 연예인, 정치인은 물론 어린 청소년까지 사이버 폭력으로 피해를 입고 자살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그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 사회 전반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이버폭력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고 앞으로 사이버폭력 근절과 인터넷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경주하면서 방통위에 정책대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방통위는 향후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간단체와의 공동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회의에서 제안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