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진은 기존의 물류인프라를 기반으로 맞춤형 국제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온라인 쇼핑족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기인했다.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족 4명 중 1명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배송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자료에서도 해외 직접구매 건수가 2012년 한∙미FTA(자유무역협정)발효 후 720만회로 급증한 것으롷 확인됐다.
특히 해외 직접구매 족들의 대부분(96%)이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 답해, 택배사들의 국제택배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진은 온라인 사업자의 해외 공급 상품을 LA, 뉴욕, 홍콩 등에 소재한 국제특송 전용 물류센터에서 분류 및 포장하여 대한항공 직항편을 통해 운송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상품은 한진의 자체 특송 통관장에서 신속한 통관 절차를 거쳐 전국 한진택배 네트워크를 통해 One Stop 서비스로 배송된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에는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진이 직접 운영하는 해외배송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 상품경로 추적 및 현지 고객센터운영 등 한진의 인프라 활용한‘이하넥스(eHanEx)’를 이용하면 아마존, 라쿠텐 등 미국 및 일본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쉽고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최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국제택배 서비스 확충과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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