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 상생번영 위한 공동발전과제 실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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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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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5일 The-K 경주호텔에서 영남권 5개 시·도 경제담당 실·본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간 상생협력과 지역공동발전을 위한 제2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2년 경상남도 주관으로 처음 개최된 후 두 번째로, 영남권 5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경제담당 실·본부·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각 지역 발전연구원, 테크노파크, 광역경제발전위원회 등 지역경제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규제가 날로 풀리고 있는 수도권의 거대 시장과 중국과의 무역에 유리한 서해 경제권과의 경쟁에서 영남 5개 시·도가 살아남기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다양하게 교환했다.

수도권과 지방경제의 심한 격차는 국가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균형성장만이 지방과 수도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시도별로 영남권 공동발전과제 10개 항목을 제안·발표한 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공동발전과제는 ① 영남권 연구장비 전문인력 공동양성(부산), ② 영남권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개최(부산), ③ 영남권 청년일자리 기업탐방(대구), ④ 영남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대구), ⑤ 영남권 중소기업 기술지원 공동연구(울산), ⑥ 영남권 산업연관분석 모형개발 공동연구(울산), ⑦ 영남권 중소기업 공동구매 활성화(경남), ⑧ 공적개발원조사업의 통합운영을 통한 효과성 증대(경남), ⑨ 외국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주재관 공동협력(경북), ⑩ 영남권 자동차부품산업 연계협력 발전방안 연구(경북) 등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수도권과 서해경제권에 비해 제반 조건이 불리한 영남권 경제를 살리는데 5개 시·도가 칸막이를 없애고 머리를 맞댄다면 영남권이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영남권 경제 활력화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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