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관계와 사랑, 마음과 인생…….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책,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다.
쌤앤파커스 출판사는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출간 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쌤앤파커스 출판사에 따르면 펭귄그룹 측은 과거 황선미 작가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등의 판권을 수입해 출간을 준비하던 중 한국의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그러던 차에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접하게 됐다.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펭긴그룹은 이 책이 20~30대 젊은이들에게 공감이 될만한 책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나라간 문화차이를 고려, 저자와 협의한 가운데 내용 일부를 재편집한 뒤 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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