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에 고양시 의료관광을 마케팅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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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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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의 의료관광산업이 국제적으로 뻗어가는 동시에 연도별 해외환자 유치실적 또한 기하급수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해외마케팅의 대상은 러시아 중에서도 의료관광객수가 상당한 수준이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해외마케팅은 고양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병원·관·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지난 2012년 러시아 이르쿠추크주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이끌었던 송이섭 고양시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고양시의 주요 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한방과 양방이 결합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일산병원, 전문요양기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체계적·전문적 임플란트 전문 병원인 사과나무 치과병원과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인 비티메디와 제인투어&DMC 등이 힘을 모았다.

시는 24일 첫날 고양시 의료관광설명회(협력기관 간담회)와 무료 환자상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각 병원별 무료 환자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척추, 관절을 상담하는 일산백병원의 인기가 높아 환자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각 병원별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해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인프라를 소개해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시 관계자는 “25일 유관기관(사할린 한인회, 사할린 한국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청)을 찾아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추진한다”며 “이번 러시아 사할린 해외마케팅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14년 의료관광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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