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상위 5개 건설사 4분기 총 2만1000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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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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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올 4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가 전국에서 총 2만19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인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 등이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 인기 지역에서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광양, 서울 강동 등에서는 초고층 단지들이 선보인다.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490가구(전용 101~112㎡) 규모다.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2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분양한다. 신길뉴타운 1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72가구(전용 59~114㎡)다. 이어 11월에는 강동구 천호동에 최고 45층 높이의 '래미안 강동 팰리스' 999가구(전용 59~164㎡)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에서 신규 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다음 달 위례신도시 A2-9블록과 A3-9블록에 각각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687가구(전용 94~101㎡),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972가구(전용 101~113㎡)로 구성됐다. 두 단지 모두 성남GC, 남한산성, 청량산 등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 하반기 강남권 최대규모의 단일사업인 '송파 파크하비오'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에 위치한 사업지로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51㎡), 오피스텔 3470실(전용 21~72㎡), 호텔 및 복합편의시설 등이 다음 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경기 하남미사지구 A30블록에서는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 74~84㎡ 1188가구 규모로 5호선 연장선 미사역(신설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초 전남 광양시 중동 일대에 초고층 주상복합 'e편한세상 광양'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8층 2개동, 440가구(전용 84㎡)로 이뤄졌다. 호남지역 최초, 최고층 아파트다. 또 광양시 최초 1군 시공사 브랜드 아파트여서 소득수준이 높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1월 분양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규모로 총 1670가구(전용 59~240㎡) 중 498가구가 연내 일반분양된다.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고 일부동과 층에서는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위례신도시 C1-4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송파 와이즈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규모로 전용 96~99㎡ 390가구로 구성됐다. 11월에는 경기 안양시 관양동 일대에 전용 59~96㎡ 1463가구 규모의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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