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달성보 수질이 7만8150cells/㎖에서 1만800cells/㎖로 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감소했다.
또 현재 수질예보가 발령되지 않은 강정고령보 등 5개보에서도 남조류 세포수가 낮은 수준(96~352cells/㎖)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중상류에 위치한 6개보 중 달성보에만 수질예보가 발령돼 있는 상황”이라며 “달성보 구간에는 취·정수장이 없어 먹는 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흥진 대구지방환경청 청장은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많이 감소했지만 남조류 발생에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녹조 상황을 예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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