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으로 떠난 루황105호, 106호 원양어선.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북방지역 최대규모의 원양어선 두 척이 지난 12일 칭다오(靑島) 항구를 떠나 북태평양으로 향했다.
이는 칭다오 원양어선 중에서는 최초로 북태평양 항해에 나선 것으로 의미가 깊다. 또한 이번에 출항한 어선은 칭다오 당국이 지난해 '원양어업발전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 후 처음으로 완성, 가동한 대형 원양어선이다.
이번에 출항한 '루황(魯黃)원양' 105호와 106호는 선박길이 77.8m, 1900t급 대형 어선으로 선체는 2층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각각 120명의 선원 탑승이 가능하며 칭다오 중타이(中泰)원양어업유한공사가 총 1억1000만 위안을 투자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량수커(梁澍科) 중타이공사 이사장은 " 두 원양어선은 7일간 항해 후 오호츠크해와 베링해협에 도착하며 오는 11월 말에 귀항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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