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군체육부대 전경. [사진제공=문경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국군체육부대가 성남에서 문경으로 26일 이전한다.
이에 따라 국군체육부대장 외 400여명의 이전 본진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문경시청에서 환영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문창고 관악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부대장과 지도관, 선수대표에게 꽃목걸이를 증정하고, 기념품교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으로 이어지며 행사 후 부대원들이 탑승한 버스 10여대가 시내 카퍼레이드를 벌인다.
한편, 부대정문에서는 풍물단의 흥겨운 농악놀이와 함께 호계면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부대원들을 열렬히 환영할 계획이다.
부대가 이전함에 따라 선수와 장병, 가족 등 1000여명의 상주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상무부대와의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위해 다수의 스포츠팀이 체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 면회객과 부대 견학인원을 감안하면 연간 30여만 명 이상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군체육부대의 이전과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 높이고 도시발전을 앞당기게 되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서 문경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0일에는 국방부 주관으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불랙이글 에어쇼와 특전사 고공낙하,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식전식후행사와 더불어 부대준공 및 이전기념식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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