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방송총국이 지난 23∼24일 이 지사와 새누리당의 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4명과 양자대결을 가상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누구와 맞붙든 40% 안팎에 달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기용 교육감과의 1대 1 맞대결 구도에서 이 지사는 39.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이 교육감 지지율은 22.2%에 불과했다.
이 지사는 서규용(지지율 21.7%)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의 대결 구도에서 40.8%, 한대수 전 청주시장과의 구도에서는 42.8%의 지지율을 보였다.
충북 괴산 출신인 김기문(” 15.2%) 로만손 회장과 맞붙는 구도에서는 이 지사 지지율이 47.2%까지 올라갔다.
이 지사는 20∼40대의 청·중년층, 출생지인 충주시, 화이트칼라와 학생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교육감을 비롯한 새누리당 후보군은 60세 이상 노년층과 자영업자들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응답을 유보한 부동층이 30% 안팎에 달해 향후 판세는 부동층의 표심에 좌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충북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2.2%포인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