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캐피탈의 라울 실바 CEO는 "아이스더비는 글로벌 비전과 미래 가치, 그리고 높은 수익성을 갖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획기적인 창조물"이라며 "투자뿐만 아니라 남미와 남아프리카에는 자신과 로얄 캐피탈이 직접 앞장서서 아이스더비 사업을 런칭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바른 법무법인의 해외사업담당 수석 변호사도 배석했다.
㈜아이스더비 인터내셔날은 25일 바른 법무법인과도 국제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아이스더비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 현 도정 대표이사는 러시아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로얄타임 그룹과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러시아 정부에 아이스더비 실행을 위한 합법적 허가를 신청하는데 모든 절차를 년 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로얄캐피탈과의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에이전트 계약으로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은 본격적으로 아이스더비의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으로 미국·러시아뿐 아니라 내년에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에도 아이스더비 보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스더비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접목시킨 220m 트랙에서 이루어지며 경마, 경륜처럼 관객들이 경주에 베팅을 할 수 있는 프로빙상 경주이다.
사행성이 있지만 피겨 스케이팅이나 아이스하키, 아이스 쇼 같은 다양한 아이스엔터테인먼트가 동반돼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