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혐의 사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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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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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사건 발생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5일 오후 살인 혐의로 진모(42)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42분쯤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A양(17)을 하남 A양 집 근처 고가도로에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CCTV 녹화 기록을 분석해 사건 발생 시각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간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25일 오후 7시30분쯤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씨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좀 더 조사해봐야 혐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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